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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호주 지역사회와 우호관계 강화하며 글로벌무대 진출

공동번영과 도약을 위한 상생발전 관계 구축
국악의 고장 영동의 매력 알려

  • 웹출고시간2019.04.08 09:29:49
  • 최종수정2019.04.08 09:29:49

박세복(왼쪽) 영동군수가 호주 시드니 한인회관에서 류병수 한인회장과 양기관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호주와 국제교류를 추진하며 대외경쟁력을 강화한다.

군에 따르면 컴블랜드시와 Followship 및 시드니 한인회와의 교류협약을 통한 실리적인 국제교류 성과를 도출하고, 난계국악단의 한민족 축제 공연을 통해 국악의 본향인 영동을 알리고자 영동군국제교류단이 3∼9일까지 호주를 방문하고 있다.

지난 2013년 군립난계국악단이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국악 공연을 펼쳐 감동의 선율을 전하는 등 영동군과 호주는 깊은 인연이 있다.

영동군과 호주 컴블랜드시는 현지 시간으로 5일 오전 컴블랜드 시청에서 Followship 행사를 가졌다.

컴블랜드시는 호주 시드니 시에서 서쪽으로 25km 떨어져 있으며, 72㎢면적, 21만9천여명이 거주하는 도시다.

어번식물원, 바이센터니얼 공원 등이 조성돼 있으며, 제조업, 소매업, 건축업, 요식·숙박업이 활성화돼 있다.

이 행사는 두 기관 간 상생발전과 자매결연 가능성을 확인하는 공식적인 첫 만남으로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우호교류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다.

호주 한인단체인 호한문화예술재단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양 기관 간 발전요소를 감안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두 지자체가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박세복 군수는 영동이 가진 다양한 매력과 장점을 홍보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며 여러 의견을 나눴다.

컴블랜드시도 영동이라는 지역에 깊은 관심을 가지며, 상호간 관계자 교류를 촉진하며 폭 넓은 우호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같은 날 오후 박세복 군수는 시드니 한인회관에서 시드니 한인회와 우호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우수 농특산물 판매는 물론, 무역, 문화, 관광, 인재육성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문화콘텐츠 교류로 공동의 발전을 추구하기로 했다.

이 단체는 매년 추석 전후로 한국의 날을 주최해 한국문화를 알리는 등 10만여명의 교포들의 지위향상과 한인사회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31대 회장인 류병수 회장은 영동군 매곡면 출신이다.

다음날 6일에는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최대 문화축제인 '2019 시드니 한민족 축제'에서 난계국악단이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국악단은 총 3회 공연으로 시드니 달링하버 텀발롱파크 일원을 국악의 흥으로 물들이며 국악의 고장 영동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

군은 이번 교류가 오세아니아 지역과의 교류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되는 동시에, 국제화 시대 세계시민으로서의 인식 제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경제정보 교류를 통한 곶감․와인 등의 지역특산품 수출, 직업 전문교육, 문화체험, 어학연수 등의 청소년 교류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호주 컴블랜드시, 시드니 한인회와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며, 실질적 교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외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 국제교류단은 9일까지 호주 주립 기술전문대학(TAFE), Galston 감 농장, 시드니 시청, 총영사관 등을 방문하며, 지역에 적용할 선진기술을 벤치마킹 하는 동시에, 국제교류 활성화에 기반을 닦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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