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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이 발굴한 도시문제,'스마트 기술'로 해결한다

'스마트시티 리빙랩' 실증사업 추진 4개 민간업체 선정

  • 웹출고시간2019.03.31 14:00:58
  • 최종수정2019.03.31 14:00:58
[충북일보=세종] 미세먼지 등 세종시의 도시 문제를 첨단 '스마트 기술'로 해결하는 사업에 전국 기업들이 참여한다.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과 세종시·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도시 도담동(1-4생활권)에서 '스마트시티 리빙랩' 실증(實證) 시범사업을 추진할 4개 민간업체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4월부터 10월까지 총 10억 원을 들여 각각 사업을 벌이게 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이 지난해 벌인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에 참여한 세종시 도담동 주민들이 지역 문제를 발굴하기 위해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 행복도시건설청
업체 별로 추진할 주요 사업을 보면 '엠에이티(MAT·경기 안성시)'는 주민들에게 미세먼지 관련 정보를 더욱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아파트단지 별로 미세먼지를 모으는 설비와 전광판 등을 설치한다. '아이티에스뱅크(경기 고양시)'는 밤에 횡단보도에서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높일 수 있는 전광판 등의 시스템을 구축한다.

'범일정보(대구)'는 교차로 보행 구간에 바닥 신호등을 설치하는 등의 사업을 벌인다.

'화성정보기술(대전)'은 주민들이 대형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을 설치한다.

3개 기관은 이에 앞서 작년말 공모를 통해 도담동 주민 40여명을 선발, 워크숍과 설문조사 등을 거쳐 사업 아이템(안건)을 발굴하는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세종시 도담동 ‘스마트시티 리빙랩’ 실증 시범사업 참가 업체

ⓒ 행복도시건설청
최동열 행복청 스마트도시팀장은 "시민들이 제안한 도시문제 해결 방안을 민간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해 실제로 검증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사업은 의의가 크다"며 "성과가 검증되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5-1생활권 등 신도시 다른 지역으로 사업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리빙랩((Living Lab

삶의 현장을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를 일컫는다. '생활실험실'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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