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진천~안성, 광역전철망 공동 추진

중부내륙~수도권 연결 노선
각 시·군 단체장 협약 체결
타당성 검토 용역 발주 계획

  • 웹출고시간2019.03.28 16:22:32
  • 최종수정2019.03.28 19:55:57

한범덕 청주시장과 송기섭 진천군수, 우석제 안성시장은 28일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청주공항-진천-안성-수도권’을 연결하는 ‘중부권 광역전철노선’을 반영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공항에서 진천을 거쳐 경기도 안성과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중부권 광역전철망' 확충 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범덕 청주시장과 송기섭 진천군수, 우석제 안성시장은 28일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권 광역전철노선'을 반영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밝혔다.

이들 단체장들은 사업의 공동추진 및 지속적인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진천군 40%, 안성시 40%, 청주시 20% 등의 각 비율로 사업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분담키로 했다.

이들 단체장들은 청주와 진천, 안성이 국토중심부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철도교통망에서 소외된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수도권과 중부내륙을 잇는 새로운 철도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중부권 광역전철 추진 의지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중부권 광역전철 추진은 현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 등 국토균형발전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현하는 국가적 의미가 있다"며 "청주, 진천, 안성, 수도권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전철망 확충이 현실화 되면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확대, 인구증가,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의 사회‧경제적 효과는 막대할 것"이라고 추진 이유를 밝혔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광역전철망이 추진되면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한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신규발급 효과가 중부권을 넘어 수도권까지 확산될 수 있다"며 "청주공항이 중부권 발전을 주도하는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광역전철망 구축을 위해 삼국지 도원결의의 마음으로 두 도시와 행동과 뜻을 같이 하겠다"며 "사업추진을 통해 안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성시가 대한민국 중심 거점도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총연장 95Km에 복선전철로 구상하고 있는 '중부권 광역전철망' 확충 계획은 이날 세 기관 간 MOU 체결 및 공동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내달중 예산 3억 원을 들여 한국교통연구원(KOTI)에 타당성 검토용역을 발주하고 이를 토대로 기존 철도망과 연계방안을 포함한 세부 추진노선을 확정하게 된다.

타당성 검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중부권 광역전철망 노선이 반영된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사업제안서를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와 충북도를 비롯해 노선에 직간접인 관계가 있는 자치단체들과의 추가 협약을 추진해 사업동력을 확대시키고 이들 지역의 지방의회 공동건의문 채택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