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2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달천동주민자치위, 사랑의 감자 심기

씨감자 100㎏ 파종, 6월 수확해 소외계층 전달

  • 웹출고시간2019.03.25 10:31:13
  • 최종수정2019.03.25 10:31:13

달천동주민자치위원회가 감자를 심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자주 꽃 핀 건, 자주감자. 파 보나 마나 자주 감자. 하얀 꽃 핀 건, 하얀 감자. 파 보나 마나 하얀 감자…'

권태응 시인의 시 '감자꽃'이다.

독립유공자이며 아동문화가인 동천(洞泉) 권태응 선생의 고향인 충주에서 감자심기가 한창이다.

25일 충주시 달천동주민자치위원회는 사랑의 감자심기에 나섰다.

이날 30명의 위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지역민이 제공한 900㎡의 밭에 씨감자 100㎏(5상자)을 파종했다.

앞서 위원들은 귀한 씨감자를 칼로 쪼개 상자에 담고, 땅을 고른 후 두둑을 만들어 비닐을 씌우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주민자치위의 감자 농사는 유휴지를 이용해 매년 봄에 씨감자를 파종하고 초여름에 수확해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고 있다.

허윤강 위원장은 "바쁜 가운데도 감자심기에 동참해 주신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정성껏 심은 씨감자가 보다 많은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풍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