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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에 '대추수출특화지역' 조성

대추스낵, 대추즙 제조 및 가공
국비 포함 20억 원 투입…대추물량 수급 조절 등

  • 웹출고시간2019.03.24 15:29:59
  • 최종수정2019.03.24 15:29:59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에 '대추수출 특화지역'이 조성된다.

군은 대추 수매부터 선별, 저장, 제조 및 가공까지 전 공정을 처리할 수 있는 대추수출 특화지역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대추재배 면적이 증가하고 대추나무가 성장함에 따라 연간 대추 생산량이 크게 증가해왔다.

대추 수확량 증가는 홍수 출하로 인해 가격 하락을 초래했고 농가들이 그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아왔다.

이에 군은 올해 안에 수한면 후평리 일원 부지면적 3천926㎡에 2층 규모로 대추 제조 및 가공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1층은 대추가공 및 선별장으로 이용하고 2층은 제품 홍보실과 사무실, 교육장으로 활용한다.

이곳에는 대추스낵과 대추즙 생산 및 가공을 위한 냉풍건조기, 저온농축기, 대추씨제거기, X-ray건조기, 대추즙가공기 등 기계장비도 들어선다.

이 사업에는 국비 10억 원과 도·군비 4억 원, 자부담 6억 원 등 모두 20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대추수출 특화지역이 조성되면 1일 200㎏ 규모의 대추스낵과 320ℓ분량의 대추즙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기존 시설인 대추선별기, 저온냉장창고 등과 연계, 대추 가공에 따른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2년부터는 대추제조 및 가공으로 대추 수출액이 증가함에 따라 연간 5억7천만 원의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은대추의 지난해 총 생산량은 2천650t으로 이 중 생대추 1.76t, 건대추 30.29t, 냉동대추 0.92t 등 해마다 대추 수출액이 증가세이다.

군 관계자는 "임산물 수출특화지역 육성사업에 선정돼 이미 국비 10억 원을 확보한 상태"라며 "연간 30t 내외의 대추를 수매해 시장가격의 안정은 물론 품질관리로 대추물량 수급 조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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