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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명품과일 돋보일 통일포장재 25억 원 지원

민선7기 농업분야 주요공약 '과일 통일포장재 지원', 보조 비율 50% 조기 달성

  • 웹출고시간2019.03.24 13:17:16
  • 최종수정2019.03.24 13:17:36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지역에서 난 우수농특산물의 명품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지속적인 과일값하락 및 농자재값 상승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영동 농산물 브랜드화로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과일 통일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중이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과일인 포도, 복숭아, 사과, 자두, 배 등 5종에 대해 지역별·작목반별 개별포장재 유통방식을 변경해 과일 통일포장재 제작비 지원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2016년 말에 개발돼 본격 유통되고 있는 이 포장재는 산뜻함 느낌과 편의성으로 지역 농민들은 물론, 전국 소비자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풍성한 과일과 자연의 이미지를 한껏 살리고, 측면에는 개별 작목반의 브랜드를 넣을 수 있게 디자인하는 등 농업인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민선7기 군수 공약이기도 한 이 사업은 군정방침인 농업의 명품화에 맞춰 잘살고 행복한 농촌사회를 만들려는 영동군의 의지가 깃들어 있다.

특히, 올해는 군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당초 20억 원에서 이번 1회 추경에 5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25억 원을 농가보조금으로 지원하게 됐다.

과일 통일포장재 지원사업은 2016년까지 보조금예산 4억 원에서 2017년 1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며 과일생산농가의 시름덜기에 나섰다.

이어, 2018년에 20억 원, 올해 5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25억 원으로 공약사업 목표인 농가보조비율 50%를 달성했다.

지역의 주요 생산과일인 포도, 사과 등의 명품과일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단일화된 디자인을 정착시켜 과일의 고장 영동의 입지를 굳히는 성과를 이뤄냈다.

군은 이번 1회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기존 보조비율 40%대에서 50%로 끌어올려 5대 과일출하 재배농가 부담을 줄이고, 과일 통일포장재 유통활성으로 지역농가 소속감과 영동군 과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하에서도 25억 원의 군비보조금을 확보해 지원하는 만큼, 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과일의 고장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며 "영농에 대한 부담을 덜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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