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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염소 구제역 일제접종

오는 29일까지 관내 172개 농장, 6천976마리 접종
항체양성률이 60% 미만농가…1천만 원 과태료

  • 웹출고시간2019.03.21 12:56:38
  • 최종수정2019.03.21 12:56:38

21일 보은군이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관내 염소 전체에 대해 구제역 일제 접종을 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관내 염소 전체에 대해 구제역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정례화로 지난 1월 24일 관계기관 가축방역협의회가 올해는 3월과 9월 접종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소의 경우 지난 1월 28일 경기도 안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관내 소, 돼지 전체에 대해 긴급 접종을 마무리했다.

이번 염소 상반기 일제접종은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2주 이내 관내 172개 염소사육 농장의 6천976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한다.

다만 최근 2주이내 접종한 가축이나 출하예정 4주이내 염소는 제외한다.

군은 관내 60가구 2천906마리의 염소에 대해선 포획단 6명, 공수의 6명을 동원해 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염소는 대부분 방사 사육돼 포획과 접종이 어려워 시술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조처다.

군은 예방접종을 마치고 4주가 지난 뒤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검사에서 항체양성률이 60% 미만일 경우 해당 농가에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군은 구제역 항체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1개월 단위로 재검사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기호 군 축산과장은"농가에서는 이번 일제접종에서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반드시 기간 내 일제 예방접종을 해달라며 농장소독 및 예찰 등 차단방역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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