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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농기센터, 감자 생산 전 과정 기계화 작업으로 노동력 절감

자르고 소독까지 가능한 파종기 보급
노동시간 단축으로 노동력 93% 절감

  • 웹출고시간2019.03.20 10:45:00
  • 최종수정2019.03.20 13:59:43

옥천의 한 농가에서 감자파종기를 이용해 씨감자 파종을 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감자 생산 전체 과정을 기계화해 노동력을 93% 절감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군농기센터는 20일 '씨감자 자동 절단 동시 파종기'와 '수집형 감자 수확기'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일에는 이번 사업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안내감자공선회(대표 육종진)가안내면 서대리 감자밭에서 파종작업을 실시했다.

씨감자 자동 절단 동시 파종기는 통감자를 자동으로 절단하면서 2줄씩 파종하는 기계로, 기존 씨감자를 절단하고 소독한 뒤 파종해 기존의 종자를 별도로 준비해야 하는 단계가 대폭 줄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파종기는 1천㎡에 감자를 심기까지 로타리 등 사전작업을 포함해 1시간이 소요되며, 사람이 손으로 직접 심었을 때 소요되는 14시간 40분보다 노동력을 93% 가량 절감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파종기는 트랙터에 부착해 사용하며, 자동으로 감자를 2쪽으로 자르고 소독한 다음 2줄씩 심어준다.

파종기가 잘린 면에 소독제를 뿌리고 심기 때문에 기존에 농가에서 종자 준비와 파종에 들이던 노력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두둑 만들기, 비닐 씌우기 같은 작업도 할 수 있어 감자 재배가 훨씬 쉬워졌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밭작물 노동력 절감 기계화 재배기술을 보급해 농가 소득 증대가와 경쟁력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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