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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숲과나눔, SK하이닉스와 '일환경건강센터' 건립

청주에 민간 첫 공익산업보건센터 개소
지역 노동자 보건서비스 질 상승 기대

  • 웹출고시간2019.03.19 16:37:55
  • 최종수정2019.03.19 16:37:55

(재)숲과나눔과 SK하이닉스, 청주산단관리공단,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관계자 등이 청주 흥덕구 S타워에서 '일환경건강센터' 개소식을 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충북일보] (재)숲과나눔이 SK하이닉스와 함께 민간 최초로 청주에 공익산업보건센터를 설립, 지역 노동자들의 산업보건 서비스의 질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숲과나눔은 19일 청주시 흥덕구 S타워에 '일환경건강센터'를 개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청주충북환경연합, 반도체협회, 충북도청, 청주시청을 비롯해 SK그룹 SV위원회, SK하이닉스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일환경건강센터는 SK하이닉스와 함께 반도체 산업 협력업체의 안전·보건·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의 일터를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설립된 민간 공익산업보건센터다.

민간 기업이 자사 직원이 아닌 협력사와 지역사회 영세사업장을 지원하기 위해 센터를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건강센터에서는 SK하이닉스 협력업체뿐만 아니라 지역 영세업체 노동자들에게도 산업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건강센터에는 직업환경의학전문의, 산업간호사, 산업위생기사, 상담심리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한다.

건강센터에서는 △1대1 건강상담 △안전·건강 관련 교육 △산재 및 직업병 예방을 위한 정보 제공 △산업재해 상담 △작업환경개선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지역사회 공공 및 민간 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보건 문제 해결에도 나선다.

거리가 멀어 건강센터를 이용하기 불편한 소규모사업장을 위해 '찾아가는 예방상담 및 교육서비스'도 운영된다.

사업주와 노동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건강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장재연 이사장은 "여러 이유로 원청이나 정부의 의료 또는 산업보건 지원 시설들을 활용하지 못하는 협력사, 영세업체가 있다"며 "SK하이닉스와 함께 설립한 건강센터가 이런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렬 센터장은 "일환경건강센터는 노동자의 사고 및 질병을 예방하고, 사회와 일터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일환경건강센터가 노동자들의 건강 지킴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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