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판화미술관 '평화, 새로운 미래 – 북한의 현대판화전'

[충북일보=진천]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이 올해 첫 기획전으로 '평화, 새로운 미래 – 북한의 현대판화전'을 연다.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개최이후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술작품을 통해 북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북한의 현대판화미술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0여점의 작품과 50여명의 북한 판화작가들이 담고 있는 풍속, 생활상, 건설현장, 유토피아적인 일상, 북한의 자연 환경 등을 볼록판화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오는 30일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에서 김준권 한국목판문화원장이 '북한판화의 이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사회적인 이슈를 공론화하고 관람객과 부단히 소통하며 시대를 반영한 기록관으로서 공립미술관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관람과 관련한 문의는 생거판화미술관(539-3609)으로 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