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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3.17 14:36:27
  • 최종수정2019.03.17 14:36:27

증평군이 들로내축제를 오는6월, 인삼골 축제를 오는 10월 개최키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들노래축제 한 장면.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지역을 대표하는 증평들노래축제와 증평인삼골축제를 6월과 10월에 각각 개최키로 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증평들노래축제는 오는 6월 15~16일, 증평인삼골축제는 10월 3∼6일까지 열린다.

군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증평군 문화예술진흥위원회를 열고 축제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들노래축제(6월 15~16일)는 '전통과 현대, 그 아름다운 만남'이라는 주제로 증평읍 남하리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축제는 사라져 가는 애환의 농경문화를 재현하고 계승하기 위한 증평지역 고유의 증평장뜰두레농요 시연이 펼쳐진다.

장뜰두레농요보존회가 시연하는 증평장뜰두레농요는 지역에서 농사일을 할 때 부르던 노동요로 길 놀이, 들 나가기, 화평 및 풍년 기원제, 두레 풍장, 점심 참놀이 등으로 구성된 지역고유의 농경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축제에서는 모내기 체험, 감자 캐기, 들노래 배우기 등 다양한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국악경연대회, 시조경창대회 등 전국 수준의 예술경연대회도 이 기간에 열려 지역문화예술 수준 향상을 노린다.

또 28회째를 맞는 증평인삼골축제(10월 3일∼6일)는 '하늘과 땅, 사람이 하나 되는 건강축제'라는 주제로 보강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인삼골축제는 지난 1월 충북도 우수축제에 선정된 데 이어 2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 육성축제에 선정돼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인삼을 주제로 한 축제로 흥겨운 EDM 음악을 들으며 인삼튀김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증평인삼골인맥(인삼+맥주)파티, 인삼캐기 체험 등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기네스 북에 최장 길이로 등재된 구이판(204m)에 홍삼포크를 구워 시식하는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는 축제의 백미다.

지난해 축제에서는 1천kg의 홍삼포크가 무상으로 제공돼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외에도 국제청소년페스티벌과 MTB 자전거 대회 등 대규모 행사도 함께 열린다.

군 관계자는 "축제를 풍성하게 준비해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군 문화예술진흥위원회에서는 김장응 증평문화원장을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 12월 31일까지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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