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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복합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첫 단추'

군,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 추진
인·허가 의제처리 등 탄력, 민간자본 유치 쉬워져

  • 웹출고시간2019.03.17 14:39:09
  • 최종수정2019.03.17 14:39:09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속리산 복합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첫단추'를 뀄다.

군은 올해 속리산 중판지구에 들어서는 복합휴양·관광단지에 대한 '지역개발사업구역'지정을 추진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지역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되면 개발부담금, 대체산림자원조성비, 하천 점용료 등이 감면되고, 각종 인·허가도 수월해진다.

또 지역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때 각종 인·허가 의제처리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민간자본 유치도 쉬워진다.

관광단지 내 호텔, 콘도미니엄 부지 분양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속리산 복합휴양·관광단지는 2021년까지 속리산면 중판리 243㏊에 관광단지, 체험 및 문화단지, 산림레포츠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간자본을 합쳐 총 1천4천98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당진∼영덕 간 고속도로와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속리산국립공원, 법주사 등 주요 관광자원과도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은 2015년 예정지구 안에 있는 개인 땅을 사들이고, 국공유림과 군유림을 맞바꿔 개발 여건을 마련해놓은 상태다.

충북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사업'에 포함되면서 국비 92억 원도 확보했다.

군은 지난 15일 주민 공청회를 열고 속리산 복합휴양·관광단지 구역지정을 위한 사업계획(안),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과 더불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각종 인센티브 홍보 등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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