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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중앙탑면향기누리봉사회, 사랑의 장 담그기

14년째 홀몸노인 및 소외계층 된장 나눔

  • 웹출고시간2019.03.16 23:04:29
  • 최종수정2019.03.16 23:04:29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앙탑면향기누리봉사회 회원들이 15일 두 팔을 걷어붙이고 사랑의 장 담그기 행사에 나섰다.

회원들은 노인들의 입맛에 맞는 된장과 간장을 만들기 위해 입석마을 향기누리봉사회 문현자 총무집에 모여 된장을 소금물에 절이는 작업을 했다.

회원들은 메주로 된장을 담가 1차 발효를 거친 후 내달 된장·간장 가르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단체의 장 담그기 행사는 올해로 14년째를 맞고 있으며, 2차 발효를 통해 숙성시킨 후 올 연말 30여명의 홀몸노인에게 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최명자 회장은 "혼자 외롭게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나눠드린 간장과 된장을 드시면서 건강하게 생활하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향기누리봉사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향기누리봉사회는 명절 떡 나눔, 양념(된장·고추장·간장)전달, 삼복음식 나누기 등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 봉사회원 전원이 중앙탑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며 보다 적극적인 이웃살피기에 앞장서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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