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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3.12 17:58:36
  • 최종수정2019.03.12 17:58:36

지난 11일 충북도교육청으로 배달된 '청와대 사칭' 등기 우편물.

[충북일보] 청와대를 사칭한 등기 우편물이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앞으로 배달됐다.

1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해당 우편물을 받아 내용물을 확인한 뒤 곧바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청와대 주소와 함께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힌 이 등기 우편물의 봉투에는 '1급 기밀문서'라는 표시도 적혀 있다.

안에 든 A4용지 2장 분량의 문서에는 '미세먼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에 있는 모든 학교에 대해 단축수업과 매우 심한 곳은 휴업을 실시하고자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문서에는 '인문계 고교와 야간 수업을 하는 대학교는 수업을 단축해 일찍 하교시키길 바란다'는 글귀와 함께 '조처를 실행하지 않을 경우 전부 처벌하겠다'는 황당한 내용도 포함됐다.

도교육청 확인 결과 이 우편물은 지난 8일 광주대 우편취급국을 통해 발송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비슷한 우편물은 하루 전 광주시교육청과 대구시교육청에도 전달됐다.

해당 우편물을 확인한 김병우 교육감은 SNS를 통해 "청와대를 사칭한 등기우편물이 교육감 앞으로 배달돼 즉각 BH(청와대)와 경찰에 신고했다"며 "사칭이나 모함 등 불법성을 지닌 경우 '행정력 보호'를 넘어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도 단호히 대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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