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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3.07 17:09:20
  • 최종수정2019.03.07 17:09:20

영춘북벽

[충북일보=단양] 단양은 호반관광도시로 사진작가·여행마니아들뿐만 아니라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경관에 취하고 가슴에 담아두기도 벅차 추억 쌓기에 바쁜 명소가 많다.

지역의 많은 관광 명소는 올 때마다 다르고 볼 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단양팔경, 단양강 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 수양개 유적지도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만천하스카이워크에는 올 연말이면 모노레일과 만천하슬라이더, 편의시설이 확충돼 전망대, 알파인코스트, 짚와이어와 함께 짜릿한 스릴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군은 단양호를 중심으로 달맞이길과 생태탐방로, 상진나루가 조성돼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보행명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칠성암

가보지 않았다면 후회하게 될 단양 속 숨은 명소로 북벽, 칠성암, 다리안 계곡을 찾게 되면 또 다른 깊은 감동과 희열을 느낄 수 있다.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앞을 도도히 흐르는 남한강가에는 깎아지는 듯 한 석벽이 병풍처럼 늘어서 장관을 이루는 북벽이 있다.

이곳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북벽 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진행되는 곳이다.

또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이 건립돼 입장객 맞을 준비로 분주하다.

전국 유일무이의 토종어류 축양장으로 친환경 양식장으로 지어졌고 오는 6월이면 관람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강면 황정리에는 숨겨진 비경 칠성암이 있다.

황정리 대흥사에서 원통암 방향으로 골짜기를 따라 1시간 30여분 정도 올라가면 원통암이 있고, 그 서쪽에 대석이 30척, 이 위에 마치 잘 다듬고 깎아 세운 듯 한 70척의 바위 일곱 개가 솟아 있다.

부처님 손바닥 형상의 이 바위에 기도를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고 해 득남을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다 하는 곳이다.

해가 뜨기 전 새벽바람에 정안수 한 사발 떠 놓고 정성을 다해 기도하던 우리 어머니들의 모습이 연상되는 곳이다.

소백산 비로봉에서 흘러내린 물이 우거진 숲과 기암절벽을 지나 이르는 단양읍 천동리에는 다리안관광지가 조성돼 많은 피서객과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

이곳엔 체험형 네트어드벤처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가족단위 체험여행객의 발길이 머물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단양에는 숨겨진 보물과 같은 명소가 많고 새로운 관광콘텐츠가 늘어나고 있어 사계절 찾지 않으면 그 멋과 느낌을 다 알 수가 없다"며 "다채로운 체험거리와 볼거리 제공으로 여행의 즐거움과 행복감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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