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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특화도 사수' 도내 기관 잰걸음

청주상의, 지식재산권 획득 지원
충북중기청, 수출지원協 구성

  • 웹출고시간2019.03.06 20:57:02
  • 최종수정2019.03.06 20:57:02
[충북일보] '수출특화도 충북' 사수를 위한 도내 각 기관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충북은 지난해 232억3천990만 달러를 수출했다. 지난 2017년 200억70만 달러보다 16.1% 증가한 금액이다. 전국 증가율 5.6%의 3배 가까운 성장률이다.

도내 수출관련 기관은 충북의 수출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도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수출을 위해 '수출기업 해외지식재산권 획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내 기업이 해외 수출 과정에서 지식재산권을 조기에 확보해 권리 침해를 사전 예방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 사업은 충북도의 지원 하에 자금과 인력 등의 부족으로 해외지식재산권 획득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외출원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해외 마케팅 활동과 수출 경쟁력을 높여 수출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전문 컨설턴트의 컨성팅과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기업이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은 해외출원이 완료되는 대로 비용신청 절차를 거쳐 해외 특허, 상표·디자인 출원비용의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관심 있는 도내 수출중소기업은 충북 글로벌마케팅시스템(cbgms.chungbuk.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업비 소진시까지 접수가 이뤄진다.

정지문 충북지식재산센터장은 "최근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지식재산권 창출을 통한 기술 및 권리 보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중소기업청과 유관기관은 '충북수출지원협의회'를 구성했다.

충북수출지원협의회에는 충북중기청과 충북도, 청주세관, 한국은행 충북본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 충북본부, 한국수출입은행 충북본부, 신용보증기금 청주지점, 기술보증기금 청주지점, KOTRA 충북지원단, 충북테크노파크, 충북기업진흥원 등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올해 도내 수출 중소기업 수를 1천884개사로 설정했다. 지난해 목표로 했던 1천854개 보다 3.1% 늘린 숫자다.

충북중기청은 목표 달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수출중단기업과 유망 내수기업을 데이터베이스화 한다는 계획이다.

구축된 DB를 활용해 해당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기업을 방문해 지원사업 안내·사업 연계 지원이 이뤄진다.

충북중기청은 이 외에도 오는 4월 말께 8개사 내외의 글로벌 강소기업을 신규 지정, 2022년까지 해외 마케팅(2억 원 이내), R&D 우대 혜택 등을 지원한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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