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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모 초교 학생 방치 논란

학부모 "사전통지 없이 단축수업 시행"

  • 웹출고시간2019.03.05 21:11:28
  • 최종수정2019.03.05 21:11:28
[충북일보=청주] 청주 모 초등학교가 5일 사전통지 없이 단축수업을 시행해 학생들이 방치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학부모 A씨에 따르면 이날 5교시에서 4교시로 수업이 단축되면서 이 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자녀가 한 시간 가량 교실 밖에서 기다렸다가 5교시가 끝나는 시간에 학원 차량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4일과 5일 기록된 알림장과 학부모통지서에 단축수업에 관한 내용이 전혀 없다며 학교 측의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A씨는 "학부모에게 사전 통보도 없이 말이 되는 상황이냐"면서 "더구나 오늘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질 정도로 공기가 안 좋은 날이었는데 아이들이 영문도 모른 채 밖에서 돌아다녔을 생각을 하면 가슴이 턱 내려앉는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사실을 알게 된 후 학교 측에 곧바로 연락을 취했으나 전부 퇴근했다는 말만 되돌아 왔다. 담임선생님은 '이미 벌어진 일인데 어떡하냐'고 하더라. 앞으로 학교를 어떻게 믿어야할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학교 관계자는 "해당 학급에서 사전통지가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학부모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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