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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 노선 확정

세종시 기점은 당진영덕고속도로 '서세종 IC'
다리 7개 늘면서 전체 길이는 691m 짧아져
5~6일 세종·청주·천안·안성서 주민 설명회

  • 웹출고시간2019.03.04 17:29:20
  • 최종수정2019.03.04 17:29:20

사실상 확정된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 노선도.

ⓒ 한국도로공사
[충북일보=세종] 오는 2024년 전 구간이 개통될 서울~세종고속도로 중 세종~안성 구간 노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세종시 기점은 당진영덕고속도로 서세종 인터체인지(IC·장군면 하봉리)이고, 전체 길이는 당초 계획안보다 약간 짧아진다.

하지만 교량은 당초 예정된 75개에서 82개로 크게 늘어난다.

고속도로가 지나는 세종,청주,천안,안성 등 4개 도시에서는 5~6일 이틀 간 주민 설명회도 열린다.

사실상 확정된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 노선도.

ⓒ 한국도로공사
◇교량은 75개에서 82개로 크게 늘어나

세종~안성 구간 건설 사업과 관련, 한국도로공사는 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최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구간 전체 길이는 지난해 각 도시에서 한 차례씩 열린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당시 공개된 1안(62.763㎞)보다 691m 짧아진 62.072㎞다.

세종시 통과 구간은 26.767㎞에서 26.036㎞, 오송지선(세종 및 청주시 통과 구간)은 6.484㎞에서 6.21㎞로 각각 짧아진다.

하지만 천안시 통과 구간은 25.125㎞에서 25.170㎞로 길어진다. 안성시 통과 구간은 8.260㎞로 당초 계획과 변동이 없다.

특히 고속도로 전체 길이가 짧아지면서 교량은 75개에서 82개로 크게 늘어난다.

도로 통과지역에서 주민이나 동식물에 미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반면 터널은 당초 계획된 25개에서 24개로 줄어든다.

이 밖에 당초 계획된 휴게소 2곳 외에 운전자들을 위한 졸음쉼터(2곳)가 각각 천안과 안성에 설치된다.

고속도로의 세종시 기점은 당초 후보지로 제시된 '장군면 산학리(신도시 바로 옆)'와 '서세종 IC' 중 서세종 IC로 확정됐다.

세종시내에는 IC가 2개, 휴게소와 분기점(JC)이 1개씩 들어선다.

세종→서울 방향 첫 IC(세종)는 세종 신도시~공주 도로와 연결되는 장군면 용암리에 들어선다.

오송지선인 국도1호선 전동교차로(전동면 석곡리) 통과 지점에도 IC가 생긴다.

고복저수지 남쪽 인근인 연서면 용암리에는 휴게소가 들어선다.

오송지선 분기점은 당초 제시된 '전동면 송정리'와 '전동면 청송리' 중 송정리로 확정됐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2개 노선안을 놓고 공람과 설명회·공청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했다"고 밝혔다.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 환경영향평가서 설명회 일정

ⓒ 한국도로공사
◇5~6일 4개 도시에서 주민 설명회

세종~안성 구간 환경영향평가서 초안과 관련,도로공사는 오는 25일까지 예정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이해 당사자 공람을 하고 있다.

장소는 4개 시 도로 관련 과나, 고속도로 통과 지역 읍·면사무소다.

이와 함께 주민 설명회도 연다.

일정은 5일 오전 10시부터 세종농업기술센터 농업인종합교육관, 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오송읍사무소 오송복지회관 2층이다.

이어 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천안축구센터 대세미나실A,오후 2시부터는 안성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각각 열린다.

한편 지난해 7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송읍사무소에서 열린 청주 설명회와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에술회관에서 개최된 세종 설명회는 일부 지역 주민이 설명회장을 점거하는 등 노선안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는 바람에 무산됐다.

도로공사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요약문)과 공고문은 해당 시청 홈페이지나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www.eiass.go.kr)에서 누구든지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도로공사(054-811-3215)나 세종시청(044-300-5114) 등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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