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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구시가지 '흉물' 교동팰리스, 7년만에 공사 재개

재건축조합 LH를 새 사업자로 지정…주상복합 111가구

  • 웹출고시간2019.03.04 15:17:56
  • 최종수정2019.03.05 10:42:48

세종시 구시가지의 흉물처럼 방치돼 온 조치원역 앞 '교동팰리스 주상복합아파트(조치원읍 교리 26-2) '공사가 7년만인 올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구시가지의 흉물처럼 방치돼 온 조치원역 앞 '교동팰리스 주상복합아파트(조치원읍 교리 26-2) '공사가 7년만인 올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세종시에 따르면 교동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최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새로운 사업자로 지정키로 결정했다.

LH는 오는 5월 입주가 시작될 조치원읍 서창리 행복아파트(450가구)를 짓고 있는 등 조치원읍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교동팰리스는 지난 2005년 9월 지역 주민들이 당시 연기군에서 '재건축 정비사업조합' 설립 인가를 받아 사업을 추진했다.

조치원 교동팰리스 주상복합아파트 위치도.

ⓒ 네이버
총 162억 원을 들여 2천763㎡의 부지에 상가가 딸린 아파트 111가구(지하 1층,지상 18층)를 2010년 10월까지 지을 예정으로 2007년 7월 착공했다.

시공사로 선정된 S건설과 공동사업자로 선정된 지배인 M씨가 사업을 수주,공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착공된 지 1년 6개월 만인 2009년 1월 시공사가 최종부도 처리되면서 공사가 1차 중단됐다.

이에 조합측은 다른 건설사인 E사 및 M씨와 사업 약정을 다시 체결,공사를 재개했으나, 지상 6층까지 골조공사가 35% 진행된 상황에서 2012년 9월 다시 중단됐다.

세종시는 "공사가 재개되도록 조합원들을 꾸준히 설득하는 한편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공사 중단 장기 방치 건축물 선도 사업'에 응모한 결과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병배 주택과장은 "교동아파트 재건축 사업 재개는 조치원역 주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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