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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활기 살아난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들

행정안전부 세종 이전 마무리,25일 본격 업무화

  • 웹출고시간2019.02.25 15:25:15
  • 최종수정2019.02.25 15:25:15

25일 오전 9시부터 세종시 어진동 행정안전부 별관에서 열린 현판 제막식 모습. 행사에 참가한 인사들 중 맨 가운데가 이춘희 세종시장, 이 시장 바로 왼쪽(바라보는 방향)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오른쪽은 김진숙 행복도시건설청장이다.

ⓒ 세종시
[충북일보=세종] 25일 점심 시간,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들에서는 오랜만에 활기가 돌았다.

세종 근무 공무원이 많은 월요일인 데다, 12도까지 기온이 오를 정도로 날씨가 포근했고, 서울에서 이전한 행정안전부 공무원(1천400여명)이 이날부터 세종청사에서 본격 근무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낮 12시가 넘어서면서 정부청사에서 가까운 일부 분식점은 주 고객인 여성과 젊은층 공무원들로 인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원이었다.

세종시 어진동 행정안전부 별관 모습.

ⓒ 세종시
정부청사 인근 J상가에서 일식집을 운영하는 손 모(52·여) 씨는 "작년말부터 연초까지만 해도 세종청사 공무원들이 예년과 달리 저녁 회식을 거의 하지 않아 장사가 너무 안 됐다"며 "하지만 최근 행정안전부 이사가 시작되고 날씨가 풀린 뒤에는 손님이 제법 늘었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지난주까지 1개월여에 걸쳐 이사를 마무리 짓고 오늘 세종2청사에서 이전 후 첫 간부 회의를 열어 올해 추진할 주요 정책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김부겸 장관은 "행정안전부의 세종 이전은 2012년 국무총리실 이전으로 시작된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 신도시) 건설에 정점을 찍는 것은 물론 국토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며 "지방분권 주무 부처인 행안부의 이전은 본격적인 자치분권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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