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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째 이어진 장학사업 '눈길'

보은 수한면장학회, 내달 4일
수한초에 장학금 전달 예정

  • 웹출고시간2019.02.24 13:12:37
  • 최종수정2019.02.24 18:10:43

21일 보은 수한면장학회가 지역 출신 대학생 6명에게 50만 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지역에 23년째 십시일반 모금한 기탁금으로 장학사업을 펼치는 단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보은 수한면장학회.

이 장학회는 오는 3월 4일 지역의 유일한 교육기관인 수한초등학교 입학대상자 4명에게 장학금 10만 원씩을 줄 계획이다.

앞서 수한면장학회는 지난 21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출신 대학생 6명에게 50만 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지급한 장학금은 수한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100만 원, 베지밀 보은대리점(대표 안상운) 100만 원, 래선경 보은대추고추장(대표 최병진) 100만 원, 후평리 출신 출향인 최영수 씨가 1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수한면장학회는 1996년 지역주민과 출향인 등이 뜻을 모아 기탁금 1천300만 원으로 시작했다.

올해로 이 장학회는 23년째 지역 초등학교 입학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지급한 장학금만 3천140만 원에 이른다.

이렇게 모두 108명의 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조용복 수한면장학회장은 "수한면 지역 후배들에게 지원하는 장학금이 큰 액수는 아니지만 고향의 정성이라 생각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청년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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