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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벌 기르기 배움 열기 가득…옥천 한국토종벌조합

토종벌 사육 전문가와 컨설팅 및 좌담회 개최

  • 웹출고시간2019.02.24 13:01:39
  • 최종수정2019.02.24 13:01:39

농림축산검역본부 조윤상 박사가 23일 토종벌 계절별 사육관리 교육 참석자들에게 '토종벌의 괴질인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질병 진단과 예방'이란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전국의 토종벌 농가와 귀농·귀촌에 대비한 직장인들의 토종벌 기르기에 대한 열기가 옥천군 군북면 환평 뜰을 달구었다.

한국 토종벌꿀협동조합(이하 한토협)은 토종벌 후계 농가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토종벌 계절별 사육관리 기술로 이달 23~24일 1박2일 일정의 제 1기 주말 반 과정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옥천군 군북면 환평리 소재 자체 교육장에서 실시됐다.

토종벌 사육현장의 컨설팅과 좌담회로 열린 이번 일정은 전국의 토봉 농가와 예비 귀농·귀촌에 대비한 직장인 등이 강원 홍천, 경남 김해, 청도, 울산, 장수, 수원 등지에서 30여명이 자율적으로 신청해 토종벌 기르기에 대한 1년간의 전 과정을 이론과 실기를 통해 사육 관리 기술 등을 익히게 된다.

첫날 교육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조윤상 박사는 꿀벌 유충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토종벌의 괴질인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질병 진단과 예방'이란 주제로 좌담회를 가졌다.

또 오노균 충북대농촌활성화센터 부센터장의 토종벌을 중심으로 한 '농촌관광 정책방향 및 추진'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다음날인 24일 교육에서는 국내 토종꿀 전문가인 김석창 박사(전 인삼연초연구소)의 토종꿀의 고품질 생산을 통한 농가들의 소득 증대 방안 등에 대한 특강과 한토협 자체 강사들의 토종벌 기르기의 사육관리 등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토종벌 기르기에 참석한 황영희(62·충남 계룡시) 씨는 "우리 고유의 토종벌에 큰 관심을 가진데다 토종꿀의 순수한 매력에 끌려 참여했다"며 "토종벌의 사육 컨설팅과 좌담회를 통해 배운 지식으로 토종꿀의 우수성을 직접 선보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토협 오승환 전무(59)는 "우리 조합의 토종벌 사육 관리는 농가 및 귀농인 등이 1년 과정의 계절별에 따른 현장 중심의 이론과 현장 학습을 통해 참가자들이 토종벌 1통으로 인공분봉을 통해 10군 이상 증식, 고품질의 토종꿀을 생산해 농가들의 소득을 창출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토협은 조합 자체교육 사업으로 매월 조합원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토종벌 월별 관리 요령으로 내달 9일 환평리 자체 교육장에서 가질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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