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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칸 짜리 첨단BRT, 12월부터 세종에서 달린다

20일 신도시 내부순환 BRT도로에서 시험 운행
전기로 운행, 차선이탈 경고 등 첨단 시스템 갖춰

  • 웹출고시간2019.02.21 14:04:48
  • 최종수정2019.02.21 14:04:48

오는 12월부터 세종시내에서 운행될 2칸짜리 BRT(간선급행버스) 모습. 세종도시교통공사는 20일 세종 신도시 내부순환 BRT도로에서 첫 시험 운행식을 가졌다.

ⓒ 세종도시교통공사
[충북일보=세종] 올해말부터 세종시내에서 2칸짜리 첨단 BRT(간선급행버스)가 운행된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고칠진 공사 사장과 직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일 세종 신도시 내부순환 BRT도로에서 첫 시험 운행식을 가졌다.

오는 12월부터 신도시에서 우선 4대가 운행될 이 버스는 2칸으로 편성되고,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굴절버스다.

승객은 좌석 30명을 포함해 최대 90명까지 태울 수 있고, 승·하차 문은 3개다.

크기는 길이 19m, 높이 4m, 폭 2.5m다.

대당 가격이 일반 시내버스(약 1억 원)의 9배에 가까운 8억 9천만 원인 이 버스에는 각종 첨단 시설이 갖춰진다.

오는 12월부터 세종시내에서 운행될 2칸짜리 BRT(간선급행버스) 모습. 세종도시교통공사는 20일 세종 신도시 내부순환 BRT도로에서 첫 시험 운행식을 가졌다.

ⓒ 세종도시교통공사
승객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LCD모니터가 버스 당 3대 이상, 휴대전화 충전기(USB용)가 좌석마다 1개씩 설치된다.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한 △발 끼임 방지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주변 시야 감지 장치 △전방 장애물 경고 시스템 등도 장착된다.

공사는 최근 조달청을 통해 경쟁입찰 방식으로 사업자를 공모, 현대자동차를 낙찰업체로 선정했다.

세종시와 공사는 올해부터 매년 4대씩 2021년까지 모두 12대를 도입, 900번 노선(내부순환도로)에 투입할 예정이다.

고칠진 사장은 "오는 10월부터 시범 운행을 거쳐 첫 운행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며 "2칸짜리 첨단 BRT는 대중교통 수송 능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관광명물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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