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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검장 역임한 윤갑근 변호사 '뜻 깊은 환향(還鄕)'

2003년 이후 16년 만에 화려한 복귀
"대검 시절부터 청소년 문제 관심"

  • 웹출고시간2019.02.19 16:41:32
  • 최종수정2019.02.19 17:45:46
[충북일보] 충북 출신으로 고검장까지 지냈던 윤갑근(54) 전 대구고검장이 16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윤 전 고검장은 오는 21일 오후 6시 청주 S컨벤션 신관 2층 크리스탈볼룸서 열리는 한국청소년충북연맹 총장 이·취임식에서 11대 박중겸 총장에 이어 12대 총장으로 취임한다.

한국청소년연맹은 지난 1981년 건전한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설립된 청소년 단체다.

12대 총장으로 취임하게 된 윤 신임 총장은 검찰청 근무 당시부터 청소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신임 총장은 "대검에서 근무하던 시절 청소년과 관련된 업무를 하면서 청소년 문제가 사회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 때문에 나중에라도 청소년에게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꼭 해야 한다고 마음먹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국청소년충북연맹 12대 총장으로 활동하면서 청소년들을 위해 힘껏 봉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흘러나오는 정계 진출과 관련해서는 "전혀 생각해보지 않고 있는 문제"라고 일축했다.

윤 신임 총장은 옛 청원군(현 청주시) 출신으로, 청주고·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29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9기)에 합격했다.

이후 법조계에 입문해 대전지검 공주지청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대검찰청 강력부장, 대구고검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02~2003년에는 고향인 청주지검에서 근무했다. 2016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전담 수사하는 특별수사팀장을 맡기도 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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