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시민들, 대보름달에 소원을 빌어볼까

정월대보름 맞아 남현동 수도산 공원서 기원제 열려

  • 웹출고시간2019.02.19 12:58:34
  • 최종수정2019.02.24 13:40:00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민의 안녕과 마을 발전을 위한 '수도산 정월대보름 제천시민 안녕기원제'가 제천시 남현동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기원제는 정월 음력 대보름인 19일 오후 6시30분 남현동소재 수도산 공원에서 열리며 약 200여 명 이상의 참석이 예상된다.

기원제는 사물놀이를 통해 흥을 돋은 후 수도산 정상에 마련한 제단에 제례복을 갖춰 입은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차례로 제를 올린다.

또 이날 기원제에서는 선조들의 미풍양속을 계승 발전시켜 인근 마을과 제천시민 모두의 안녕을 소원하며 달집을 태워 날리는 행사를 갖는다.

대보름달은 풍요의 상징이고 달집태우기의 불은 모든 부정과 사악을 살라버리는 정화의 상징으로 부족함이 없는 넉넉한 새해, 질병도 근심도 없는 밝은 새해를 맞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달집이 탈 때 고루 한꺼번에 잘 타오르면 풍년, 불이 도중에 꺼지면 흉년이 든다고 판단하는 곳도 있으며 달집이 다 타서 넘어질 때 그 방향과 모습으로 그해 풍흉을 점치기도 했다.

홍현배 회장은 "2년 전에는 전국적인 AI의 창궐로, 지난해는 하소동 대형화재로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행사를 열지 못했다"며 "올해는 동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제천시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동민이 화합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