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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관광객 유치 발로 뛴다

충북·대전 관광안내소, 고속도로 휴게안내소 10곳 매달 방문
세종, 충남, 영·호남까지 영역 확대

  • 웹출고시간2019.02.18 14:58:21
  • 최종수정2019.02.24 13:46:20

옥천군 직원들이 경부고속도로 휴게소 안내소에 관광안내 책자 등을 비치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발로 뛰는 관광객 유치를 추진한다.

군은 충북, 대전권 관광안내소 7곳, 경부고속도로 휴게 안내소 3곳과 협력 관계를 맺고 지역 관광지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관광부서에 힘을 실은 군은 올해를 '관광옥천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주요 관광안내소와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발로 뛰는 관광마케팅을 시작했다.

먼저 군은 지난달 충북권 관광정보의 중추 기관인 충북관광협회를 방문하여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청주국제공항, 오송역 등 3곳의 관광안내소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군 관광지를 적극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이달 초에는 대전권인 대전역, 서대전역, 복합터미널, 유성관광특구 등 4곳의 관광안내소도 일일이 방문하여 정지용생가, 장령산자연휴양림, 부소담악, 둔주봉 등 옥천의 주요 관광지를 널리 알리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력 사항 중에 눈에 뛰는 점은 군이 매달 정기방문을 통해 지역 관광정보를 담은 안내지도와 책자를 직접 비치하고 정지용생가가 새겨진 손거울이나 손수건 같은 작은 기념품도 여행객들에게 나눠 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시・군은 안내소에서 홍보물을 요청 해오는 경우 우편을 통해 보내주는 등 다소 수동적이다.

하지만 군은 앞으로 월 1회 이상 정기방문을 통해 안내소 직원들과 친분을 쌓고 보다 활발한 옥천 홍보를 당부키로 했다.

황수섭 문화관광과장은 "지성이면 감천이다"라며 "관광안내소에 근무하는 분들에게 정성을 다하면 결국 옥천 홍보가 더 잘 되고 관광객도 늘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달까지는 경부고속도로 휴게 안내소 3곳까지 총 10곳을 방문해 옥천 알리기 네트워크를 구축했지만, 앞으로는 세종, 충남, 영・호남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군은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올해 관광객이 주로 찾는 음식점이나 찻집에 미니 관광안내판을 설치하고, 자매도시 서포터즈, 여행 작가 등을 초청해 팸투어도 추진할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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