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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립도서관, 1관1단 공모사업 선정

'증평을 빛낸 위대한 독립운동가' 동극 선보여

  • 웹출고시간2019.02.18 10:50:06
  • 최종수정2019.02.18 10:50:06
[충북일보=증평] 증평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2019년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1관1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주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서관·박물관·미술관을 활용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70개관을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

군립도서관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어린이극'증평을 빛낸 위대한 독립운동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어린이극은 증평의 독립운동가 연병호, 연미당, 연병환 선생을 소재로 하고 있다. .

증평 도안면에서 태어난 연병호 선생(1894~1963)은 3.1운동 직후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만주독립군의 연계활동을 위해 청년외교단을 조직해 정보수집과 군자금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됐다.

그의 형인 연병환 선생(1878~1926)은 1910년대 초반 중국 연길 용정에서 세관원으로 근무하면서 연병오, 연병호, 연병주 동생 모두를 독립운동에 참여시켰다.

연병환 선생의 딸인 연미당 선생(1908~1981)도 상해여자청년동맹 단체 대표와 한인애국단 활동에 참여하는 등 독립운동에 힘써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됐다.

이번 공연은 증평 지역 학부모들로 구성된 극단 '수수팥떡'이 맡는다.

지난 2012년 12월에 첫발을 내딛은 극단 '수수팥떡'은 '무지개 물고기' 등 6개 극을 70회 이상 공연해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동아리대회 특별상(2016년), 4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퍼포먼스 국무총리상(2017년)을 수상했다.

공연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증평군립도서관 또는 지역 내 어린이집 및 학교 등을 찾아간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도서관의 공간을 활용해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예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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