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주민학당을 아시나요

마을 주민이 요구하는 '주민학당' 신청 접수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평생학습 사각지역과 학습 소외계층 해소를 위해 오는 3월부터 주민학당(住民學堂)을 운영한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주민학당은 마을 주민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평생학습 강사를 신청하는 형태의 평생학습 신개념 시스템이다.

특히 읍·면·동지역마다 취미, 오락성 여가 프로그램을 지양한 지역특화, 지역 인력 인프라구축, 지역민 일자리 창출, 창업, 부업 등 자격과정, 학습 재능기부, 지역 문제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신청하면 해당 전문 강사를 공개 모집해 배정한다.

오는 15일까지 주민학당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을 신청·접수 후 주민학당 평가 지표에 의해 주민학당을 선정하고 3월부터 10~15회(주1회)까지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올해 총 20개소를 선정해 운영하고 2020년부터는 이를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평생학습 사각지역의 학습 소외계층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주민학당 운영을 원하는 지역 주민은 주민학당 공고사항을 참고해 10명이상 학습자와 교육 장소를 확보하고 오는 15일까지 제천시평생학습관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학당 운영을 통해 지역의 학습 소외계층을 해소하고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평생학습으로 머물고 싶은 자연치유도시 제천에 함께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