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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쓰듯 물 쓰는 충북

도민 1명당 하루 382ℓ…10년째 사용량 전국 1위
상수도 보급률 98.8% GIS구축률 43.1%

  • 웹출고시간2019.02.06 13:34:30
  • 최종수정2019.02.06 13:34:30
[충북일보] 충북도민 1명이 사용하는 하루 평균 물 사용량이 10년째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발표한 '2017년 상수도 통계'를 보면 충북도민의 물 사용량은 지난 2008~2017년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양을 기록했다.

2017년은 1명당 평균 382ℓ를 사용했다. 지난 2008년 302ℓ였다가 2009년 299ℓ로 소폭 하락했으나 그 이후에는 사용량이 해마다 늘었다.

전국 평균 1명당 하루 평균 물 사용량은 289ℓ로 충북과 무려 100ℓ가까이 차이가 난다.

상수도 보급률은 98.8%, 정수장 가동률은 85.2%(전국 평균 77.4%)였다.

수도관 총연장은 9천632㎞였다. 이 가운데 도수관은 85㎞, 송수관은 452㎞, 배수관은 5천645㎞, 급수관은 3천449㎞였다.

전체 수도관 9천632㎞ 가운데 상수도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GIS(지리정보시스템) 관로가 구축된 구간은 4천156㎞로 구축률은 43.1%(전국 평균 68.0%)였다.

충북은 물을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반면 수도요금 현실화율은 전국 평균(80.5%)보다 낮은 79.5%였다.

수도요금은 976.1원/㎥로 전국 평균 723.3원/㎥보다 높았다. 생산원가는 전국 평균(898.2원/㎥)보다 높은 976.1원/㎥이었다.

환경부는 "수도요금이 지속적으로 생산원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지방상수도 재정건전성 악화로 상수도 시설 유지관리 등에 대한 투자가 어려워져 수도요금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7년 상수도 통계'는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www.waterno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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