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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용화면 출신 정지영 씨, 고향 찾아 무료 이용 봉사활동

  • 웹출고시간2019.01.30 10:44:39
  • 최종수정2019.01.30 10:44:39

대전에서 이용원을 하고 있는 영동군 용화면 안정리 출신 정지영씨가 고향 마을회관에서 이용봉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용화면에서 수년 전부터 이발장비를 갖고 수시로 고향을 찾아와 지역 노인들에게 무료 봉사활동을 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용화면 안정리가 고향인 정지영(65) 씨로 현재 대전광역시 유성구 반석동에서 양지이용원을 운영하고 있다.

정 씨는 불편한 몸으로 이발 한번 하려고 영동읍내까지 한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는 지역 노인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매년 두세 차례 고향마을 마을회관을 돌며 이용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시작과 함께 이용원 휴무일을 이용해 고향을 찾아, 마을 주민들과 덕담을 나누고 정성스럽게 머리손질을 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 씨는 "거동이 불편한 고향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매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속적으로 고향을 찾아 웃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준식 조동리장은 "선배님의 솔선수범하는 모습에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라며 "그 뜻을 기리고자 마을에도 향후 감사패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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