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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LCC 병행해야"

충북도의회 임시회서 건의안 채택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에도 한목소리

  • 웹출고시간2019.01.29 18:14:33
  • 최종수정2019.01.29 20:20:50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국제항공운송면허 발급과 반도체 클러스터 충북 유치를 촉구했다.

도의회는 29일 37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면허발급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에는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 주민의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청주공항 거점항공사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발급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8개 국제공항 중 인천공항 등 일부 공항에서 국제선 항공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며 6개 국적LCC 영업이익이 지속 증가하는 등 최고의 호황기지만, 청주공항만 거점항공사가 없어 국제노선 및 이용객은 여전히 빈약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규항공사 설립은 충북 뿐아니라 항공산업 분야를 전공하는 많은 분들에게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책으로, 문재인 정부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는 국토부로부터 항공운송면허를 받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심사 결과는 오는 3월 발표된다.

도의회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반도체 클러스터 충북 유치 건의안'도 채택했다.

도의회는 건의안에서 "정부의 섣부른 '수도권 입지 반도체클러스터 구축 구상' 발표로 지방이 혼란에 빠졌다"며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지를 면밀히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국가균형발전정책의 강력한 추진과 수도권의 지속가능한 계획적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공론화 및 사회적 합의를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의 수도권 입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구상은 수도권 규제완화를 통해 수도권 편중개발로 이어지고 결국 망국병인 수도권 과밀집중 및 국토 불균형을 더욱 가속화시켜 지방소멸을 앞당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건의안은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회의장, 국회 교섭단체 원내대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등에 각각 전달된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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