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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단양 정치권 총선 앞두고 물밑 경쟁

이후삼 수성 Vs 엄태영 탈환 주목
이찬구·이경용도 출마 예상군
남은 기간 성과따라 당락 결정

  • 웹출고시간2019.01.22 13:53:11
  • 최종수정2019.01.22 20:19:52

이후삼, 엄태영, 이찬구, 이경용

[충북일보=제천·단양] 제21대 총선이 1년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며 제천·단양 정치권은 물밑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모양새다.

이후삼 현 국회의원의 수성부터 엄태영 전 제천시장의 재도전과 다른 여타 후보들의 또 다른 도전이 예상되며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재선거를 통해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 이 의원은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1년이 조금 넘는 남은 임기 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어떠한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지역 유권자들의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전국적인 지지도가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난제로 부상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이 의원의 타개여부도 관건이다.

최근 이 의원은 앞도적인 수적 우세에 있는 충북도와 제천시·단양군의 지방의원들과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현안 챙기기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차기 선거에서 경합 대상으로 예상되던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최근 청주 흥덕구 출마를 내비침에 따라 당내 경합 구도에서는 다소 홀가분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올 한해 차기 선거보다는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총선 재수에 나서는 자유한국당 엄태영 충북도당위원장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인적쇄신의 칼을 비껴가는 등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게다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의 열풍 속에서도 2.8%라는 근소한 차이로 낙선함에 따라 내년 선거에서의 기대감은 당 지지도에 따라 상승모드를 보이고 있다.

엄 위원장은 현재 지역 발전전략을 논의하는 중부내륙미래포럼 창립을 계기로 중도·보수 세력의 세력 확장 및 규합을 위한 행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는 "제천·단양의 발전이라는 대명제 아래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내년 총선을 통해 또 다시 한 번 지역민들의 판단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엄 위원장 외에도 지역정가에서는 이찬구 바른미래당 제천·단양지역위원장과 제천시장에 출마했던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의 출마도 점쳐지고 있다.

이 위원장은 현재 사업가로 변신했으나 정치라는 원래의 목적도 소홀히 하지 않는 모습이다.

여기에 이 전 청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에 임명되며 중앙정치 무대에서의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이 조금 넘는 시간이 남았지만 제천·단양 지역의 총선시계는 2019년에 들어서며 더욱 빨라지고 있다.

제천·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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