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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재배 기술 배우러 왔어요"

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방문
연구 성과 및 ICT 하우스 선봬

  • 웹출고시간2019.01.20 14:52:38
  • 최종수정2019.01.20 14:52:38

우즈베키스탄 카슈카다리야 주 부지사(왼쪽 네 번째) 일행이 지난 18일 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를 방문해 선진 수박 재배 기술을 살펴봤다.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의 우수한 수박 재배 기술이 우즈베키스탄에 전파될 수 있을까.

충북농업기술원은 우즈베키스탄 카슈카다리야 주 부지사 및 지역투자통상 국장 등이 지난 18일 수박연구소에 방문해 농업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전체 국토의 63%(2천670만㏊)가 경지면적이고 노동력과 유전자원이 풍부해 농업 개발에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와 유럽지역에 근접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수출 확대 가능성이 큰 국가로 꼽힌다.

우즈베키스탄 내 수박 재배면적은 5.4만㏊로 세계 8위에 해당된다. 생산량은 197만6천t으로 세계 5위, 주요 농산물 수출품목 7위를 차지하는 등 수박은 주요 경제작목 중 하나.

이와 관련 우즈베키스탄은 수박 재배기술 개발 및 관련 기반 시설의 현대화를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수박연구소는 국내 수박 산업현황 및 연구 개발성과 등을 소개한 뒤 ICT 하우스 등 스마트팜 시설 현장을 선보였다.

카슈카다리야 주 샤가자토브 부지사는 "수박연구소의 선진 농업기술을 공유하길 바란다"며 상호 지속적인 연구 교류를 요청했다.

김태일 수박연구소장은 "간담회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농업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박 농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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