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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하순태 의원, "관광성·외유성 해외연수 없어져야"

이정임의원, 저출산 극복 실무위 구성 필요

  • 웹출고시간2019.01.20 14:47:22
  • 최종수정2019.01.20 14:47:22

이정임, 하순태

[충북일보=제천] 최근 전국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지방의원의 해외연수와 관련해 제천시의회 하순태 의원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해외 연수 관광성·외유성 연수는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하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제천시의회 제27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 같이 주장하며 "소그룹별·주제별·테마별 연수를 통해 시정에 필요한 성과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시의원 3명이 참가한 일본 배낭연수의 성과를 사례로 들며 "연수 목적은 의림지 역사박물관의 개관에 맞춰 제천시와 비슷한 오사카 부립 사야마이케박물관을 돌아보며 제천시에 접목시킬 콘텐츠 보강 및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배낭을 메고 둘러봤는데 힘들지만 너무 보람되고 좋았다"며 "전국에서 해외연수 논란 중에도 이런 방식의 소그룹별, 주제별 연수는 논란 될 것이 없다"고 했다.

하 의원은 "제천시의 자존심인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콘텐츠 보강을 통해 제천의 명품 박물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제천시의회 홍석용 의장은 최근 SNS를 통해 사비로 지출한 연수 경비(316만원)와 구체적 일정을 공개했다.

제천시의회 이정임 의원도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하며 "제천시에 아이 울음소리가 나고 도심 경제가 살아 숨 쉬는 인구증가 블루오션 전략에 시동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수혜자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획기적이고 과감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지 않으면 제천의 저출산 추세를 반전시키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그는 "저출산 극복 문제를 보건소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며 "출산 지원 업무 실무자와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저출산 극복 실무협의회를 구성, 맞춤형 정책과 특성화된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신생아관리사 지원제도 개선과 출생아 건강보장보험료 지원제도 신설을 제안했다.

그는 "산모에게 77만원을 지원하는 신생아관리사 비용을 지역상품권(모아)으로 지급하고 아이가 12살이 되는 해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건강보장보험료를 지원할 조례를 제정하자"고 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제천 지역 신생아 수는 2013년 976명, 2015년 914명, 2018년 769명으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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