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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동문회관 건립, 기대 부응할 것"

김현배 동문회장 사업계획 설명
우암초 5거리 2곳 12억원 매입
리모델링 후 3~4월 완공 목표
"10만 동문 위한 요람 만들 것"

  • 웹출고시간2019.01.16 21:18:50
  • 최종수정2019.01.16 21:18:50

청주대학교 총동문회가 동문회관으로 사용하기 위해 매입한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3가 우암초 5거리 3-8(대지 246평) 4층 건물의 리모델링 조감도. 사

[충북일보] 김현배 청주대학교 총동문회장은 "10만 동문들의 염원이자 수십년간 숙원사업이었던 동문회관 건립이 이뤄지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청주대 총동문회가 최종 계약한 회관 건물은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3가 우암초 5거리 3-8(대지 246평)의 4층, 2층 2개 건물이며 매입가는 12억원이다.

매각하는 총동문회 소유부지는 상당구 수동 353-1(대지 130평)이며 매각가는 4억7천만원이다.

총동문회는 매각 수입에 보유 기금 9억 8천만원을 보태 회관 건물을 매입키로 하고 이미 중도금까지 8억원을 지급한 상태다.

김 회장은 "이제 추진위원회는 동문 관련 건설업체를 위주로 한 전문인들과 리모델링 시공 등을 협의하고 최소의 비용(3억원 이내)을 들여 3개월에 걸친 일부 철거 과정과 리모델링으로 오는 3~4월께 완공된 동문회관을 선보이고 본격적으로 임대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예상 임대 수익을 연 6천만원에서 최대 1억2천만원으로 내다봤다.

임대사업을 통해 총동문회 연간 운영비인 1억원을 자체 조달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란 게 김 회장의 판단이다.

한편, 김 회장은 이번 동문회관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절차상 아쉬움에 대해 토로했다.

김 회장은 "사전에 관련 법 규정을 미처 확인하지 못해 동문들에게 혼선을 끼쳐드렸다"며 "그러나 모든 과정은 공개적인 절차를 거쳤고 동문회관 건립추진위원들은 그동안 동문들의 염원인 회관 건립을 위해 명예스럽게 참여한다는 사명감 속에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총동문회는 동문회관 건립과 관련 '선 매입, 후 추인(총회)' 방식으로 추진했으나 뒤늦게 절차상 문제점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현행법상 총동문회와 같이 법인이 아닌 사단 등이 공동소유한 부동산을 매입·매각할 때는 구성원들에게 통지하고 총회를 거쳐야 해서다.

이에 총동문회는 3월로 예정된 정기총회를 앞당겨 지난 15일 임시총회를 열었다.

이날 임시총회장에는 동문 78명이 참석, 반대 의견자 없이 만장일치로 안건이 통과됐다.

김 회장은 "동문회관을 10만 동문들의 오아시스와 같은 요람으로 만들어 모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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