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미세먼지 따른 작업불능일 담은
공사기간 산정기준 마련…3월부터 시행
[충북일보] 최근 5년간 충북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1만3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충북도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된 돌파구를 모색한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달 중 중국, 몽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4개국을 대상으로 현지 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공모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공모는 의료해외진출법에 따라 외국인환자에 대한 유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등록한 도내 의료기관 및 유치업만 참여할 수 있다. 다른 지역 소재 유치업의 경우 도내 소재한 유치의료기관과 컨소시엄을 통해 사업에 참여 할 수 있다. 공모사업 중 도비 지원금액은 총 6천만 원으로 사업당 최대지원금액이 1천500만 원이며 총사업비의 50% 이상을 자부담으로 출연하는 조건이다. 도는 전문가 평가 및 심의를 통해 국가당 최소 1건 이상의 사업을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환자 방문이 잦은 중국 등 4개국 외에 유치 환자 수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2개국을 별도로 선정,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사업대상국가를 '4+2'지역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지역별로 외국인 환자 유치 전략을 달리 추진할 계획"이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각종 변수로 진척이 더뎠던 청주시 한류명품 드라마 테마파크 조성사업인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가칭)'이 올해 하반기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를 소재로 한 명소로 떠올라 관광객 유치까지 이어질지 개관 전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시에 따르면 상당구 수동 옛 청주시장 관사에 추진하는 드라마 아트홀이 오는 7월 완공된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6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건축 과정에서 추가 공정이 더해지면서 사업이 지연됐다. 드라마 아트홀은 82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여㎡ 규모로 지어진다. 건물 1층에는 소극장을 갖추고, 2층에는 전시관, 영상전시관, 갤러리, 영상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작가와 관람객들을 위한 아카데미, 카페, 전시판매장 시설은 3층에 마련된다. 명칭은 '사랑이 뭐길래' '목욕탕집 남자들' '엄마가 뿔났다' 등 국내 드라마계에 주옥같은 작품을 선사한 청주 출신 김수현 작가의 이름을 우선 따오기로 했다. 시는 운영방법 검토 등 준비과정을 거쳐 9월 드라마 아트홀을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드라마 아트홀부터 수암골, 청주대학교 중문까지 1.35㎞ 구간은 드라마 거리로 만들어 추가적인 볼거리
[충북일보] Big Brother and Sister. B.B.S 연맹은 이를 '결연 친선활동'이라고 말한다. 의역하면 형제와 자매가 모인 큰 울타리로 볼 수 있다. 올해 74세의 오영식 B.B.S 충북연맹 회장은 청주에서 아주 유명한 사업가다. 오 회장의 사업수완은 충북을 넘어 서울에서도 인정할 정도다. 오 회장은 그동안 숱한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늘 오뚝이처럼 일어섰다. 삶의 과정에서 숙명처럼 받아들인 봉사의 정신은 그를 지탱해준 원동력이 됐다. 오 회장은 지난 12일 제18회 도민대상 시상식에서 선행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오 회장을 만나 그의 드라마 같았던 삶의 궤적과 봉사의 정신을 들어봤다. ◇학창시절은 어떻게 보냈나 "일본 동경에서 태어나 4살 때 청주로 왔다. 중학생 때는 전교 10등 안에 들 정도로 공부를 잘했다. 성적이 좋다보니 부모님이 서울로 진학하길 원해 서울에서 시험을 쳤지만 1차에서 떨어졌다. 1차에서 떨어지면 2차에서는 세광고나 청주농고에 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담임선생님의 도움으로 청주상고 면접을 볼 수 있었다. 면접 당시 학교에서 원소기호와 천부인권사상에 대해 물었다. 대답을 아주 잘 했다. 우수한 중학교 성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