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우리함께 참여연대' 베스트의원 선정 발표

김도화·최부림 의원
보은군 행정사무 감사 총평

  • 웹출고시간2019.01.02 16:02:02
  • 최종수정2019.01.02 16:02:02
[충북일보=보은] 보은지역 의정모니터링단 '우리함께 참여연대'는 2일 김도화·최부림 보은군의원을 '2018년 베스트의원'으로 선정했다.

이 단체는 이날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2월 3∼6일까지 4일간 열린 보은군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해 군의원 개개인에 대한 총평을 발표했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김도화 의원은 현장방문을 근거로 군민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담아내려고 애쓴 흔적이 역력해 최고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집행부로부터 답변을 이끌어내는 방식도 위압적인 태도보다는 집행부와의 수평관계를 유지하면서 자료 제시를 근거로 논리정연하게 질의했다"고 강조했다.

최부림 의원은 질의내용이 현장의 애로사항을 잘 표현했으며 전문적이고도 논리적으로 집행부의 답변을 잘 이끌어내고 질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열린 보은군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총평을 발표했다.

이들은 "주민대표인 군의원들이 집행부와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고 질의를 통해 군민의 이익을 대변하기보다는 자신의 입지만을 다졌다"고 비판했다.

일 보은지역 의정모니터링단인 '우리함께 참여연대'가 2018 보은군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주진석기자
이러한 이유로 "일부 군의원은 행정사무 감사 때 덕담을 길게 늘어놓는가 하면 또 다른 의원은 의원의 본분을 잊은 채 '집행부에 불편하게 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며"대부분 의원들이 공부를 하지 않아 겨우 낙제를 면한 점수만을 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 의원들은 행정사무 감사를 덕담시간으로 메워서는 안된다"며 "날카로운 혀를 칼날 삼아 하나라도 더 질의하고 질책해 군민들의 여론을 대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미선 참여연대 사무국장은 "올해는 베스트의원 만을 발표했지만 다음부터는 최악의 의원도 함께 선정할 계획"이라며 "정치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소박한 꿈을 이뤄주는 것으로 생각한다. 의정 모니터링 활동이 조금이라도 보은군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질책을 감수하고서라도 모임을 계속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보은지역 자생적 사회단체인 '우리함께 참여연대'는 지난해 7월 군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군의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결성됐다.

현재 30여 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이 단체는 군의회 행정사무 감사와 군정질의 등 의정활동을 모니터링해 군민들에게 알리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보은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