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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학교는 우리가 가꾼다

청주 사직초·충주혜성학교 등
학부모 교육활동 참여 눈길
성과보고회서 표창 시상도

  • 웹출고시간2018.12.27 21:05:56
  • 최종수정2018.12.27 21:05:56

충북도교육청은 27일 오후 충북교육정보원 시청각실에서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학부모 교육참여 우수사례 성과보고회'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도내 학부모들이 교육활동에 다양하게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 사직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최근 학교 내 도로에 '땅따먹기' 등 어린이들이 즐기던 놀이의 그림을 그린 '놀잇길'을 만들었다.

놀잇길은 학생들이 쉬는 시간마다 함께 웃으며 뛰어노는 놀이터로 탈바꿈했다.

이 학교 학부모들은 학교 담장과 창고 벽에 그림을 그려 딱딱한 시멘트에 생명을 불어넣기도 했다.

충주혜성학교의 경우 다년간 미용경력을 가진 학부모가 학생들에게 머리와 손톱·눈썹을 예쁘게 관리하는 방법 등을 가르치고 있다.

이외에도 다수의 학교가 학부모 교육 참여 사업을 통해 학부모회 주최의 학교교육 모니터링·학부모교육·자원봉사 등을 펼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 같은 사례를 모아 27일 오후 2시 충북교육정보원 시청각실에서 '2018 학부모 교육참여 우수사례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내 초·중·고 학부모대표와 관리자, 학부모 업무담당교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학부모 교육참여 시상식에서는 교육부가 선정한 우수 학교 3개교가 교육장관상, 유공교사 1명이 장관표창을 받았다.

교육부 선정 우수 학교에는 청주 사직초·오송중, 충주혜성학교, 유공교사에는 임효정 충주중앙탑초 교사가 각각 선정됐다.

도교육청이 선정한 우수학교에는 충주금릉초, 청주 성화초·산성초·율량중, 음성 맹동초가 이름을 올렸다.

정혜자 사직초 교사, 박소라 충주혜성학교 교사, 전숙향 오송중 교사는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보고회에서는 학부모 교육 자료집 배부, 학부모 특강, 학부모 활동사례 동영상 시청 등이 진행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보고회를 통해 학부모들이 다양한 교육 참여 사례를 공유하고, 올바른 학부모 교육 참여 성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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