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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학생들이 만든 특별한 손수레

대학 팀프로젝트 '웃는 청년들'
폐지 줍는 노인 위해 제작

  • 웹출고시간2018.12.18 14:36:38
  • 최종수정2019.01.06 15:12:10

청주 서원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 팀 프로젝트 '웃는 청년들'은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제작한 특별 손수레를 내독1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서원대학교는 학생들이 폐지 줍는 취약계층 노인들을 위한 특별 손수레를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원대 융합디자인학과 권준호 교수와 4학년 이종암 학생 등 7명은 폐지를 수거해 생계를 유지하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팀 프로젝트 '웃는 청년들'을 기획했다.

웃는 청년들은 폐지로 생계를 이어가는 취약계층에게 가장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다 '융합 손수레'를 고안했다.

이들은 손수레에 수납공간과 안전등을 설치하고, 이동 과정에서 힘에 부치지 않도록 손수레 무게를 줄이는 개조작업도 했다.

추가 수익도 얻도록 손수레 측면에 유료 광고판도 만들었다. 지역 후원 단체 등 광고주에서 손수레에 홍보물을 부착하면 관련 수익은 손수레 주인에게 돌아간다.

이렇게 만든 1호 손수레는 지난 17일 내덕1동 주민센터에 전달됐다. 주민센터는 마을 노인들이 이 손수레를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1호 홍보물을 부착한 첫 번째 광고주는 청주뿌리병원이다. 병원은 1년 치 광고비를 일괄 지급하기로 했다.

웃는 청년들은 "노인들이 안전하게 폐지를 수거하고, 광고 수익금도 얻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지역 공동체가 상생할 수 있는 착한 디자인을 발굴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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