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군, 다채로운 축제로 관광객 유치 성과

소백산철쭉제부터 온달축제까지 자리매김

  • 웹출고시간2018.12.18 13:42:33
  • 최종수정2018.12.18 13:42:33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유일의 고구려 축제인 제22회 온달문화축제 개막식.

[충북일보=단양]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천만 관광객 시대를 목전에 둔 단양군이 다채로운 축제 개최를 통해 관광객 유치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 한해 단양 5대 축제 개최 기간 중 단양군을 방문한 관광객은 소백산철쭉제 16만 명을 비롯해 40여만 명에 이른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이름난 단양군에서는 소백산철쭉제와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소백산철쭉제, 단양마늘축제, 단양아로니아축제, 온달문화축제가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는 류한우 군수의 아이디어로 화제가 된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

지난 5월 5∼6일 이틀간 열린 올해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은 102쌍의 쌍둥이와 가족들이 전국에서 모였고 관광객도 주말 연휴를 맞아 수만 명이 운집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날 행사와 함께 치러져 더욱 풍성하게 알차게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단양군 간판 축제인 '제36회 소백산철쭉제'는 지난 5월 24∼27일 4일간 알토란같은 50여개의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등을 선보이며 100억 원대의 경제유발효과를 냈다.

총 16만 명의 관광객 중 74%가 단양을 제외한 타 지역에서 온 관광객으로 조사돼 전국단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팔방미인 마늘아 사랑해'를 주제로 치러진 단양마늘축제도 7월 20∼22일 3일간 2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2억3천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여기에 8월 25∼26일 2일간 열린 제6회 단양아로니아축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단양지역 축제의 대미는 '제22회 온달문화축제'가 장식했다.

지난 10월 19∼21일까지 3일간 온달관광지 등지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축제전문가의 기획·연출에다 특색 있는 홍보까지 더해져 큰 인기를 끌었다.

온달과 평강의 전설을 테마로 한 10여개의 다채롭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은 12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8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뒀다.

이밖에 대한민국 실버 가요제를 비롯한 크고 작은 문화·예술·농업 분야의 다양한 축제가 매달 열리며 지역경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축제의 양적인 면보다는 질적 수준을 높인 점이 수십만의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