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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지역살림 잘했다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채무 제로 달성
11일 최우수지방자치단체 대상 받아

  • 웹출고시간2018.12.10 11:28:18
  • 최종수정2018.12.10 11:28:18
[충북일보=단양] 6년째 빚이 없는 단양군이 최우수지방자치단체 대상을 받는다.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은 1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8년 최우수지방자치단체 시상식'을 열어 류한우 단양군수에게 '최우수지방자치단체 대상'을 수여한다.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예산효율화사례를 심사 평가해 대상 수상자로 단양군을 비롯한 강원 화천군, 전남 곡성군, 경기 포천시를 선정했다.

단양군은 알뜰한 지방재정 운영으로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채무가 없는 지자체로 유명하다.

단양군의 2017년 결산기준 전체 살림 규모는 4천584억 원으로 2016년 3천950억 원보다 634억 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결산 기준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454억 원, 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 등 이전재원은 2천817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1천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종 자치단체의 지난해 살림규모 평균액(4천563억 원)과 비교했을 때 20억 원 많고, 자체수입 또한 평균액(332억 원)보다 122억 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은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무리한 예산집행, 무분별한 행사, 축제 등은 국민의 차가운 시선으로 곱지 않다"며 "이에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예산 낭비를 막고 지방재정개혁과 건전한 지방재정확립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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