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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기마순찰대 재도약 발판 마련

5억 들여 마사시설 개·보수
내년 창설 20주년… 체계 관리

  • 웹출고시간2018.12.06 13:12:35
  • 최종수정2018.12.06 18:59:32

현대적인 시설로 말끔하게 단장한 마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기마순찰대원들의 모습.

ⓒ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충북일보=보은] 전국 국립공원 중 유일하게 '기마순찰대'를 운영중인 속리산국립공원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1999년부터 운영한 기마순찰대 마사시설을 현대화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마사회의 말산업육성지원사업에 응모해 사업대상자로 선정, 지원금 5억 원으로 기존의 낡은 마사를 개·보수했다.

376㎡규모의 마사 1동에 마필 이동 동선을 고려한 마방 8개와 퇴비사, 장구실, 관리사, 수장대 등을 갖췄다.

마필을 안정적이고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현대적인 시설로 말끔하게 단장한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기마순찰대 마사 내부 모습.

ⓒ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특히 친환경 관리를 위해 해충과 악취 방지를 위한 소독약품 자동 분사 시스템을 설치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마사시설 현대화를 바탕으로 기마순찰대 운영을 더욱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속리산국립공원 내 불법무질서행위 계도와 단속 등 친환경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속리산을 찾는 탐방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행사와 다른 국립공원 순찰 지원 등 다양한 활동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홍성열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내년 기마순찰대 창설 20주년을 맞아 체계적인 마필관리로 본연의 업무수행은 물론, 지역행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기마순찰대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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