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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환자 일주일새 554명 증가

지난 1일 기준 도내 1천475명
전년比 유행주의보 2주 빨라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 당부

  • 웹출고시간2018.12.03 20:53:53
  • 최종수정2018.12.03 20:53:53
[충북일보] 충북 도내 초·중·고교에 H1N1 A형 인플루엔자(독감)와 H3N2 A형 인플루엔자가 급속도로 번져 학교측이 긴장하고 있다.

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1일까지 독감에 걸린 학생은 초등생 901명과 중학생 379명, 고교생 195명 등 모두 1천475명이다. 지난달 24일에는 1천202명, 지난달 17일은 721명의 환자가 발생했었다.

지난달 24일 기준으로 독감에 걸린 초·중·고생이 921명인 것과 비교하면 1주일 사이에 554명이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환자의 급속 증가는 학생 1천명당 8.34명으로 질병관리본부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인 1천명당 6.3명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영동이 25.8명, 괴산증평이 8.7명, 청주가 9.4명, 옥천 4.3명 등이었다. 제천과 보은, 단양은 환자가 없었다.

독감의 확산속도가 심각하자 각 학교는 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열이 37.8도 이상이면 귀가시키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16일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던 질병관리본부도 안내문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주가량 이른 시점으로 3년 연속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독감 유행주의보는 일반적으로 1~2월 중 발령됐지만 2016년과 2017년에는 12월 초에, 올해는 11월 16일 발령됐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증상은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과 함께 두통과 기침, 인후통, 발열, 오한, 근육통 등으로 감기와 비슷하지만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48시간 내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아야 한다.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에 대한 보건교육 강화, 손 소독제 비치 등 학생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에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환자는 지난 1일 현재 모두 18명이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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