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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수급 미달 자초한 지방교대

김해영 의원, 지역인재전형 외면 '원인'
청주교대 권고비율 1/6수준인 5.24% 채워
충북 초등교사 미충원 3년간 390명 달해

  • 웹출고시간2018.10.24 17:27:16
  • 최종수정2018.10.24 17:27:16
[충북일보=서울] 도농복합지역 초등교원 수급이 어려운 이유는 지방에 있는 교육대학교가 '지역인재 전형·교육감 추천장학제도'를 외면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교원의 타 지역 유출을 막기위한 '지역인재 전형·교육감 추천장학제도' 모집 비율은 최근 5년(2014~2018년)간 11.6%에 불과했다.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부산 연제) 의원에게 제출한 '지방대학 및 지방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역인재 선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역인재전형은 지방대육성법 적용을 받는 8개 지방교대의 지역인재를 뽑는 전형으로 권고된 충청권 모집비율은 30%였다.

그러나 청주교대의 경우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된 학생의 비율은 권고 비율의 1/6 수준인 5.24%에 불과했다.

8개 지방교대 중 교육부가 권고한 지역인재전형 모집 비율을 충족한 곳은 15.51%를 기록한 춘천교대 1곳(강원권 15%)에 불과했다.

충북도교육청의 초등 임용시험 경쟁률은 △2015년 0.86대 1 △2016년 0.76대 1 △2017년 0.56대 1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충원되지 못한 초등 교원 수는 △2015년 95명 △2016년 120명 △2017년 175명이나 됐다.

전국 평균 초등 임용시험 경쟁률은 △2015년 1.26대 1 △2016년 1.19대 1 △2017년 1.19대 1이었고 세종시교육청의 초등 임용시험 경쟁률은 △2015년 2.07대 1 △2016년 2.36대 1 △2017년 2.07대 1이었다.

김 의원은 "지역에 따라 학생들이 균등한 교육을 제공받는 대신 차별을 받고 있다"며 "교육부는 초등교사가 미달인 지역의 안정적인 교원 수급을 위해 지역인재전형과 교육감 추천 장학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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