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2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변재일 의원 "4대 과학기술원 통합해야 "

정치적 선심성 신설 시도 '빈번' 지적
통합 시 법적·재정적 지원 약속

  • 웹출고시간2018.10.23 14:45:09
  • 최종수정2018.10.23 14:45:09
[충북일보=서울] 글로벌 연구중심 대학들과의 무한경쟁에서 세계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4대 과학기술원을 통합해 역량을 집중시킬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청주 청원·사진) 의원은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I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의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변 의원은 "선거철마다 정치적 목적으로 선심성 과학기술원 신설이 시도되고 있다"며 "추가 신설에 대해 통제하지 않으면 국가경쟁력 저하와 지역갈등 유발, 그리고 국민 세금 부담이 늘게 될 것"을 우려했다.

실제 법 제정을 통해 과기원을 설립하려는 시도는 18대에서 5건, 19대에서 5건이 발의됐고, 20대 국회에서도 1건이 발의된 상황이다.

변의원은 "국가발전에서 우리의 가장 중요한 전략은 과학기술인데,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한계에 다다른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의 효율적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가 연구중심 대학도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급진적 통합보다는 미국 UC체제처럼 통합이사회 체제로 출발하고, 물리적·화학적 결합이 어느 정도 이뤄지면 통합과학기술원 체제로 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충분한 검토와 구성원들의 이해로 여건이 만들어지면, 국회에서는 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 /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