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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만명 이상 관람 '기록 잔치'

보은대추축제 폐막
전년比 6천834명 ↑
농·특산물 판매고도
86억6천여만원 집계
전통시장 동반성장 계기
품격높은 프로그램 호평

  • 웹출고시간2018.10.22 10:59:44
  • 최종수정2018.10.22 19:42:58

지난 14일 오전 보은읍 뱃들공원과 보청천 일원에서 '2018 보은대추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지난 12일 개막해 21일 폐막한 '2018 보은대추축제'가 지난해보다 많은 방문객 수와 농·특산물 판매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은 이번 축제 기간 90만1천400여 명이 축제장을 방문했고 농·특산물 86억5천600만원 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제품, 전통시장, 먹을거리 장터 판매액도 9억2천300여만 원이나 판매했다.

이는 방문객 수에서 지난해 89만4천500여 명보다 6천834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또 농·특산물 판매는 지난해 83억9천800여만 원보다 2억5천900여만원이 증가한 액수다.

대추 판매액은 지난해보다 4억3천여만 원 증가한 56억4천200여만 원이고, 기타 농산물 판매액은 2억700여만 원 감소한 26억6천여만 원이다.

군은 축산물의 경우 3천500여만 원 증가한 3억5천400여만 원 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번 축제는 '관광객 100만 명 유치, 농·특산물 100억원 판매'를 목표로 열렸고 개막 첫날부터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붐볐다.

예년과 달리 보은 전통시장이 관광객의 필수 방문코스로 자리매김해 보은대추축제와 전통시장이 동반성장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23회 속리산 단풍가요제, 중부권 유일의 전국민속소싸움대회, 오장환문학제 등 다양하고 품격 높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축제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전통낙화, 송로주, 야장 등 전통 무형문화재, 대추 떡 만들기, 승마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또 축제 기간내내 명품 대추와 청정 농특산물 시식·구입, 흥겨운 공연관람, 함께 즐기는 체험행사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춰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군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주차장을 확보하고 25인승 셔틀버스 8대를 운영하는 등 관람객 편의 제공에 힘썼다.

정상혁 군수는 "보은 대추축제가 올해도 군민 모두의 동참과 노력에 힘입어 대성공을 거뒀다며 "군민과 출향인, 전국 각지에서 축제장을 방문한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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