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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강사 성추행 의혹 중원대 전 부총장 인사위원회 회부

중원대, 초빙교수 자격 박탈 검토
규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것

  • 웹출고시간2018.10.17 16:14:37
  • 최종수정2018.10.17 16:14:37
[충북일보] 중원대 전 부총장이 인사위원회에 회부됐다.

17일 이 대학은 대학에서 근무했던 시간강사를 성추행한 의혹으로 A 전 부총장(61)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A 전 부총장은 지난 1월 22일부터 30일까지 보직교수, 재학생 등 30여 명과 베트남 호찌민에서 봉사활동 했다.

당시 A 전 부총장은 평소 알고지내던 대학 전 시간강사 B씨의 숙소에서 성적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부적절한 발언을 하고, 신체를 접촉하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피해 사실을 동료 교수에게 털어놨고, 사건 발생 3개월이 지난 지난 4월 대학 성폭력전담 기구에 접수됐다.

A 전 부총장은 지난 6월 부총장직을 내려놓고, 현재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대학 측은 A 전 부총장에게 해명할 기회를 주고, 비위 사실이 확인되면 인사위원회를 열어 중징계 처분하고 초빙교수 자격을 박탈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중원대 관계자는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전 부총장에게 인사위원회 출석을 통보했다"며 "규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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