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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조직개편, 체류형 관광·도심활성화에 역점

드림팜도시재생추진단 신설로 핵심공약 사업 추진 박차
농정업무 통합으로 농업인 편의중심 조직 탈바꿈
'신속허가과' 신설, 인·허가 창구 일원화

  • 웹출고시간2018.10.14 13:11:33
  • 최종수정2018.10.14 13:11:33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머물고 싶은 자연치유도시 제천' 건설을 위한 민선 7기 핵심공약 및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안은 그동안 지역 외곽으로만 흘렀던 패스형 관광객을 시내로 유인하고 연간 150만 이상의 관광객 유입이 예상되는 청풍호 그린케이블카의 내년 본격 운행에 전략적으로 대비하기 위함이다.

초록길 드림팜랜드 조성,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등 민선 7기 핵심공약사업 추진을 전담할 한시기구인 '드림팜도시재생추진단'의 설치를 주요 골자로 한다.

추진단 내 '드림팜랜드팀'을 설치해 현존 최고의 저수지인 의림지와 청전뜰 농경문화자원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걷고, 보고, 즐기며 농업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의 새로운 미래인 농경문화테마파크 조성을 전담한다.

또 최근 관광 트렌드가 먹거리 중심의 미식여행으로 옮겨감을 감안해 부서별 산재해 있던 음식관련 업무를 통합하고 대표음식 발굴, 맛집투어 등 지역 음식문화의 상품화를 통해 미식관광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미식마케팅팀'을 신설한다.

여기에 본청의 농업관련 행정기구를 농업기술센터로 통합해 유통, 판매, 체험, 관광 등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6차 산업화 농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농업인이 감동할 수 있는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민중심의 조직 개편 역시 이뤄진다.

'신속허가과'를 신설, 인·허가 창구 일원화로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고 보건소 산하에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민보건과'를 신설한다.

주민생활과 밀착된 민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밀착 일자리팀'을 신설해 취약계층 일자리와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민선 7기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 제시의 역할을 수행하는 싱크탱크 조직인 '정책연구팀', 전국 규모의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실질적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스포츠마케팅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체계적 관리를 위한 '시설관리사업소'도 각각 신설된다.

이번 조직 개편은 관련 조례(제천시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에 대한 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상천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새로운 행정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편의성 향상과 핵심공약 및 역점사업 추진체계 구축에 힘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시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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