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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투신 여고생 관련 동급생·선배 등 6명 입건

SNS 상에서 선배 및 동급생에게 협박당해

  • 웹출고시간2018.09.30 12:55:25
  • 최종수정2018.09.30 12:55:25
[충북일보=제천] 제천의 한 고등학교 여학생(16)이 학교 선배가 보는 앞에서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같은 학교 동급생과 선배 등 6명을 입건했다.

이들에게는 폭행과 협박, 명예훼손 등의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 결과 숨진 A여고생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선배와 친구들에게 협박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A양이 이런 협박을 받은 뒤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의 발단이 숨진 A양과 갈등이 있었던 친구 B양이 A양에 대한 이야기를 주변에 퍼뜨리면서 시작됐으며 A양이 친구를 괴롭히고 다닌다는 내용을 확인했다.

이 소문을 들은 B양의 친구와 선배들이 SNS를 통해 A양을 협박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앞서 2학기 개학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오후 2시50분께 제천시 한 건물에서 여고생 A양이 학교 선배 B양(18)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신했다.

당시 A양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숨졌으며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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