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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학대 가해자 4명 중 3명 친족

충북 최근 3년간 526건 발생

  • 웹출고시간2018.09.19 12:38:56
  • 최종수정2018.09.19 19:52:29
[충북일보] 노인학대 대부분은 배우자, 아들 등 친족 간의 학대가 대부분을 차지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김광수(전주 갑)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연도별 노인학대 건수 및 피학대자와의 관계' 자료를 분석해 발표했다.

충북에서는 △2015년 167건 △2016년 194건 △2017년 165건 등 최근 3년간 526건이 발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노인학대의 4.1%를 차지한다.

최근 3년간 전국 노인학대 발생건수는 총 1만3천962건으로 이 중 배우자, 아들, 며느리, 딸, 사위, 손자녀, 친척 등 친족에 의한 학대가 74%인 1만373건에 달했다.

노인학대 가해자는 아들이 37%, 배우자가 20%, 딸이 10%를 차지해 10명 중 7명은 직계가족이 학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학대발생 장소를 살펴보면 총 12,720건 중 가정 내에서 발생한 건수는 1만1천204건으로 무려 88%에 달했다.

김광수 의원은 "노인학대는 가족 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가정파탄에 이르게 해 결국 국가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라며 "노인학대를 더 이상 가족의 문제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의 인식전환과 함께 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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